나? 뉴욕의 School of Visual Arts 학생이야!


"학교 어디 다녀?"

전 이 질문이 제일 싫어요!
제가 OO 대학교 다녀~라고 답을 하면, 10명 중 5명은 아리송한 표정과 함께 "아~ 거기~ ?" 라는 반응을 보이거나,
나머지 절반은 "거기가... 어디 있지?"라고 물어보거든요!

제가 공부를 못한 건 아니었어요. 
고등학교에서 중상위권 성적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제 성적으로 누구나 알만한 학교를 진학할 수 없었어요.

친구들이 대학 축제를 즐기며 대학 생활에 푹 빠져 있을 때쯤, 전 '더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다니는 학교는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이었어요. 아주 꼴통(?) 학교는 아니었는데, 주위 시선은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처음엔 반수를 생각했어요. 그러다 유학으로 마음을 바꾼 거예요.

유학 상담을 오는 학생들에게 제가 처음으로 묻는 질문은 "왜 유학을 결심했나요?"입니다.

유학이 결코 쉬운 일을 아니니까, 어떤 이유에서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는지, 유학에 대한 환상 같은 걸 갖고 있지는 않는지, 어떤 유학생활을 꿈꾸는지 등을 묻고,학생들에게 조언을 해 줍니다.

'유명하지 않은 (?) 대학을 다니는 게 너무 싫어서 유학을 가겠다고?' 사실엔 저 역시 오해를 했었네요. 욱! 하는 마음에 유학을 결정 한 것 같았거든요. ^^+

학생과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누고 나서야, 유학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단순히 대학 이름 때문만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즐거운 대학 생활을 경험했던 학생이라 열심히 준비를 안 하면 어떡하나? 
걱정스러운 맘으로 사진 수업을 시작했어요.

한 주가 지나고 또 한 주가 지나고, 제가 괜한 걱정을 했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누구보다 열심히 사진을 찍었고,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원서를 내고, 결과를 기다리며 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뉴욕으로 학교를 가서 디자인이나 패션 사진 쪽으로 공부를 하고 싶었지만, 유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그때는 차마 용기를 못 냈었다고. 더 늦기 전에 이렇게 좋아하는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요.

미국 대학에 입학원스를 제출하고 한 달의 시간이 지나, 드디어 합격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그토록 원하는 뉴욕의School of Visual Arts에서 합격 통지를 받았네요.

선생님~ 저한테 어디 학교 나니냐고 물어봐 주세요!!!
"저기 학생~ 어디 학교 다녀요?"

"저요? School of Visual Arts 학생이에요"

 또 한 명의 학생이 꿈을 찾아 뉴욕으로 떠났습니다!



"유학, 인생의 무대를 바꾸는 후회 없는 선택입니다."

인생의 무대를 바꾸기 위한 도전우리사진학원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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