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의 나무늘보 '플래시'를 아시나요? NYU Tisch 합격! 천천히 하지만 꾸준하게 포트폴리오 준비했습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유학을 준비중인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를 지도해왔습니다수많은 학생을 학생을만났고다양한 사진 작업을 함께 해왔지요학생과 함께 나눈 시간이 저에겐 정말 소중한 추억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그중에서도 유난히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어서 여러분과 그 추억을 공유합니다.^^




'주토피아'의 나무늘보 '플래시'를 아시나요? 


영화를 보다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제가 지도하고 있던 학생의 모습과  모습을 보는 같았거든요주디와 플래시가 처음 마주하는 장면은저와 학생이 처음 야외 촬영 실습을 나갔을 때를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요즘처럼 무더위가 절정에 달했던 여름이었고저희는 서울의 핫플레이스   곳으로 촬영을 갔답니다가만히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를 만큼 더운 날이어서촬영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제발 오늘 촬영,  빨리 끝나라속으로 빌고 있었어요.


학생이  보고 싶다고 해서 선택한 장소였는데막상 촬영 장소에 도착해서는 반응이 ~하더군요.


"우리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왔다고 생각하자

' 찍어야겠다정하지 않아도 


그냥 편하게 눈이 보이는 찍고 싶은  찍어보자


선생님이 뒤에서 걸을 테니까

가고 싶은 곳으로 가면서 사진 찍으면 돼요


출발~"


촬영을 시작되었어요그리고... 3시간...  무더위에 걷고  걷고.. 그렇게 걸었습니다많이 걸어서 힘들었냐고요아니요~ 3시간 동안 4km  넘게 걸으면서학생은 사진  장을  찍었어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엄청난 갈등의 순간이었습니다 눈에 찍을  넘쳐나고 있었거든요. '우와이거 멋진데한번 찍어볼까?', '이건 어때?'  백번 사진촬영을 유도하는 대화를 건네고 싶은  참았어요.


제가 이거 찍자저거 찍자 이렇게 강요(?) 하면 훨씬  빨리 촬영이 끝났겠지만그렇게 찍은 사진으로는 학생의 사진 스타일을 판단할 수가 없으니까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날 4시간 동안 찍은 사진은  16장이었어요학생이 유독 신중을 기한 촬영이라고 기억하기로 했습니다.


'주토피아'의 나무늘보 플래시 최선을 다해 일을 하고 있었어요성격이 급한 주디 눈에는 답답해 보였을지 모르겠지만플래시는 게으름을 피운  아니에요어쩌면 기억 속에 촬영 실습도 영화  장면과 같았을지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본격적으로 포트폴리오 준비를 시작하면서저는  많은 시간을 인내하고 기다려야 했습니다무엇을 찍을지 생각하고촬영을 준비하고촬영을 하는 시간이 다른 학생들보다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학생이었습니다.


 번째 포트폴리오는 벽화가 그려진 골목이었어요도시 재생 프로젝트에 관한 거였고요 번째 포트폴리오는 다이어트 주제였답니다마지막은 패션 사진이었어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지금도 학생이 찍은 이미지가 머릿속에 떠오를 정도로 멋진 작업이었어요.

미국의 여러 대학에 합격했고학생이 최종 선택한 곳은 뉴욕대학교였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NYU Tisch 합격하려면 어떤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좋겠냐고 종종 질문을 합니다어떤 포트폴리오가 유리하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려워요. 답이 정해진  아니니까요다만이런조언은  주곤 합니다.

본인이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주제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라고요그럼멋진 포트폴리오가 완성될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NYU Tisch 진학을 꿈꾸는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포트폴리오, 합격 대학이 달라집니다."
인생의
 무대를 바꾸기 위한 도전우리사진학원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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