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투어 (IVY League Colleges Tour) - Harvard의 슈퍼마켓 쇼핑 시즌부터 모두를 위한 Cornell의 교육 철학까지
UPenn에 첫 학생을 합격시킨 다음에 아이비리그에 대한 궁금증이 굉장히 많아졌습니다. 그동안 미국 명문 예술대학에는 수많은 학생들을 합격시켰지만, 그때까지 Ivy League는 입학에 관해서는 잘 몰랐어요. 그래서 직접 모든 직원들을 다 데리고 미국에 있는 아이비리그에 가 보았습니다.
직접 확인하고, 아이비리그에 대하여 정확히 알기 위해서...
아이비리그 투어 (Ivy League Colleges - Harvard, Brown, Yale, Princeton, UPenn, Cornell, Columbia까지!
첫 방문 대학은 Harvard였습니다. 그다음은 Brown, Yale, Princeton, UPenn , Cornell, Columbia까지, Douthmouth를 제외한 7곳의 아이비리그 대학에 가 보았습니다. Dartmouth는 못 갔어요. 너무 멀어서...
Harvard에서는 Admission office에서 공식적인 입학설명회가 끝난 다음에 소그룹으로 구성된 캠퍼스 투어를 했어요. 그때 캠퍼스 투어를 진행하며 함께 다니던 Harvard 재학생한테 물어봤습니다.
“무엇이 Harvard를 그렇게 특별하게 만들고, 하버드 학생들에게 큰 만족도를 주나요?, 하버드 재학생인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여러 가지를 물어보았는데 이때 그 여학생이 해준 대답은 독특했습니다.
‘Harvard 가 자신에게 최고의 학교인 이유’는 좀 엉뚱한 데 있다고 하더군요. 그 내용인즉 하버드 학생인 본인에게는 가장 행복하면서도 고민스러운 시간이 있대요. 언제냐면 매 학기 수강신청 기간...
하버드 3학년인 이 여학생과 자기 친구들은 하버드 수강 신청 기간을 슈퍼마켓의 쇼핑 시즌이라고 부른답니다.
좀 엉뚱하죠? 하버드 슈퍼마켓 쇼핑 시즌? …
학생이 이어서 들려준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Harvard에서 자기가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수업을 듣는다는 것, 학점 신청을 하는 것은 마치 마트에서쇼핑을 하는 것과 비슷해요. 우리가 마트에 갔을 때 사고 싶은 물건들이 정말 많죠. 좋은 것들이...그런데그것을 다 살 수는 없어요. 가지고 있는 돈에 제약이 있을 수도 있고, 카트의 크기가 다를 수도 있고...
Harvard에는 너무도 좋은 과목들이 많이 있지만 그 모든 과목을 졸업할 때까지 다 수강할 수 없어요. 굉장히 좋고 자기에게 도움이 되는 것들이 많지만, 제한된 학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중에서도 가장 필요한것들,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될 것들, 그런 모든 것들을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하나하나 자기가 선택을 해야해요.
그래서 우리는 Harvard의 수강 신청 기간을 슈퍼마켓 쇼핑 시즌이라고 하며, 그런 것이 Harvard가 저에게 최고의 대학인 이유입니다.^^"
본인이 갖고 있는 꿈과 본인이 원하는 능력을 얻기 위해서, 좋은 과목이 너무 많아서 그것을 골라내기 위해서 고민을 한다는 Harvard 재학생의 이야기는 우리의 아이들이 왜 좋은 학교, 아이비리그에 입학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아이비 리그 대학 투어 기간에 제가 갔던 학교 중에 또 하나 기억나는 게 있어요.
지금 제 앞에는 Cornell에서 구입한 펜이 하나 있습니다.
이 펜에는 코넬의 상징인 빨간 컬러에 하얀 글씨로 Cornell University 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문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Any person Any study'
“누구에게나, 어떤 과목이 되었든지, 그 분야에서 학생을 성장시켜주겠다. 그리고 학생이 원하는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런 교육철학은 코넬이 대학 교육이라는 분야에서 얼마나 큰 자신감과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하고 직접 눈으로 확인했던 나머지 Ivy League 대학들 대부분의 공통점은 학교가 학생들에게큰 만족감을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비리그 대학에 한 번이라도 가보고, 학교들의 분위기를 직접 느껴본 사람이라면, “나도 이 학교를 다니고 싶고 내 아이도 이 학교에 보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될 거예요. 그만큼 아이비리그 학교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어요.
그리고 아이비리그 투어 (Ivy League Campus Tour)를 다니는 동안, 미국의 학생 및 학부형들 역시 한국못지않게 명문 대학인 Ivy League 합격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꼭 가 보십시오.
자 그렇다면 이런 학교들을 가기 위해서 어떤 것을 준비해야 되고 무엇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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