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진학원 - ACCD에 재학중인 다희의 솔직한 미국 사진유학 이야기

ACCD 다희의 솔직한 미국 사진유학 이야기


현재까지 느낀 ACCD의 매력

ACCD의 매력은 빠른 학기 진행과 스스로 느슨해지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우선 ACCD는 다른 학교와 다르게 1년에 3학기를 진행하고 1년에 방학을 모두 합해도 10주밖에 안되는 타이트한 일정입니다. 그래서 빠르면 2년 8개월이면 졸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에 더 일찍 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끔 일주일 밤을 꼬박 새야 하는 때 도 있지만, 아티스트로서 사진가로서의 미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 느낀 ACCD의 아쉬운 점

살짝 아쉬운점을 말씀드린다면  사진학과 안에서 ‘track (세부전공)이 나눠지지 않는다는 점’과 ‘디지털 수업이 많지 않다는 점’ 입니다. 

보통 국내의 사진학과들을 보면 사진학과 안에서 광고사진, 순수사진, 다큐사진 등 등 세부전공이 나뉘는걸로 알고 있는데 ACCD에서는 모든 사진 분야를 다 배울 수 있습니다.이건 좋은 점이 될 수도 있고 안 좋은 점이 될 수 있는데, 저는 여러가지 분야를 경험해 본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이 디지털 수업인데요, 디지털 (포토샵)수업이 8학기 에 3개 입니다. Imaging1,2,3인데요. 이 수업들을 1,2,3텀 순으로 듣는데 별로 심화된 디지털 수업이 아니라 많이 아쉽습니다. 요즘은 디지털이 중요한 시대인데 더 다양하고 심화된 수업들을 듣고 싶습니다.


명문 예술대 재학생으로서의 특권

ACCD에서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 모든 과를 통틀어, 그 사람들이 저한테는 inspiration이자 인맥입니다. 그 친구들이 저한테 주는 영감과 다른과에서 생각하는 예술적 기준, 상업적 작업등이 제 작업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중요합니다. 

교수님들과의 interaction도 좋습니다. 상하위계층이 아닌 동등한 시선에서 이야기를 하고 생활하기 때문에 더욱 친근하고 편하며, 그만큼 제 작업에 대한 솔직한 의견과 비평을 주고 받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한 교수님들이 모두 현직으로 사진 분야에서 일하고 계시기 때문에 상업적인 눈으로 평가해 주시는 등 많은 도움을 주십니다.


다희가 생각하는 우리사진학원 수업과 ACCD의 수업

우리사진학원에서 받은 사진유학반 수업은 1:1수업이었고 portfolio making이 위주였습니다. 덕분에 온전히 저를 위주로 진행되는 수업이었고 선생님과도 많은 소통하면서 수업을 했습니다. 

반면 ACCD는 소수이지만 보통 10명의 학생과 함께 수업을 하고, 수업의 내용이 사진이론보단 실기위주라는게 다릅니다. 교수가 매주 촬영실기과제를 내주면 찍은 사진을 다음주에 review하고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됩니다. 그 과정속에서 경험과 지식을 쌓는 방식입니다. 

좀더 이론적이고 학생중심이였던 것은 우리사진학원, 실전위주이고 타이트한 수업방식에 교수위주의 수업은 ACCD입니다. 수준을 비교하자면 우리사진학원이 이론적인면, 예술적인면에서 뛰어났고, 아트센터는 실기와 리뷰쪽에서 강한 것 같습니다.


우리사진학원에서의 공부, ACCD 학교생활의 차이점 

우리사진학원에서의 공부는, 제가 아는 사진의 모든것을 우리사진학원에서 배웠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국내 사진입시 준비부터 유학반까지 정말 우리사진학원의 모든 수업을 다 들었는데요, 그동안 사진학, 역사, 라이팅, 디지털 등등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모든것이 유학생활에 도움이 되었고 지금 사진가로서 준비하는것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ACCD수업을 들으면서 가끔 '이건 내가 학원에서 다 배운건데…' 하며 생각할때도 있을정도로 우리사진학원의 수업수준은 높습니다. 사진학원에서 수업을 듣고오지 않았다면 학교생활이 더 힘들었을거라 느낍니다. 

ACCD에서의 공부는 촬영의 연속입니다. 학원에서 배운 모든 이론과 지식을 가져와 ACCD에선 촬영으로 output 하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ACCD는 이론보단 실기위주로 가르치기 때문에 저는 하루하루 제 자신과 제 사진에 challenge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입학 후 지금까지 생활 중 가장 큰 좌절 

학교의 반이 끝났을무렵, 연속 네학기를 진행하느라 쉬지도 못하고 숨가쁘게 살아온 지난 1년반이란 세월을 의미를 묻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슬럼프라고 해도 될텐데, 그때가 가장 큰 좌절이였고 힘든 시기였습니다. 

5학기 리뷰때, 교수님이 물어보셨습니다. “넌 무엇을 위해 사진을 찍니?” 저는 그 질문에 대답을 못하고 울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위해 사진을 찍는가, 너무 힘들고 쳇바퀴도는것같은 이런 일상에서 무엇을 위해 사진을 계속 하는것인가 라는 의문에 답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지금은 다시 사진에 대한 열정이 생겨났고 목표가 생겨났습니다. 학생과 사회인으로써의 중간지점에 있는 이순간, 누구나 겪는 좌절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을 이겨낸다면 사진작가로서의 타이틀을 얻고 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작업 

현재는 internship을 위한 portfolio를 만들고있습니다. 저번 학기에 한 교수님께서 음식사진을 해보는게 어떻겠냐는 제안에 저 또한 흥미를 느끼고 찍어보고 있습니다. 지금은 fine art 작업보단 졸업후 필요한 상업사진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티스트로써도 작업을 계속 하고있습니다. San Francisco series는 조금 더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래에 대한 계획  

아직 고민이 많습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미국에서 사진일을 하고 싶다는 점과 인물사진보단 제품사진을 찍고 싶다는 점입니다. 모델을 찍는것보단 제품을 꾸미고 예쁘게 찍는것에 있어 흥미를 느꼈기때문에 지금은 제품사진과 음식사진 쪽으로 생각하고있고, 일단 학교를 다니며 인턴과 많은 career를 쌓는것이 졸업전까지의 계획입니다.


사진유학을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따뜻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한다면 ? 

정말 마음을 단단히 준비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미국에서의 사진 유학생활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 힘듭니다. 

하지만 저는 굳건한 꿈이 있기에 이 모든것을 견뎌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사진가로서 확고한 꿈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유학, 인생의 무대를 바꾸는 후회 없는 선택입니다."
인생의 무대를 바꾸기 위한 도전우리사진학원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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